샌프란시스코--(뉴스와이어)--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선도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업계를 선도하는 자사의 혁신적인 영상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킨 ‘돌비 비전 2(Dolby Vision 2)’를 발표했다. ‘하이센스(Hisense)’는 TV 제조사 중 최초로 RGB-미니 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TV 라인업에 돌비 비전 2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프랑스 대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날플러스(CANAL+)’도 돌비 비전 2 지원 계획을 밝혔다.

돌비 비전은 지난 10여 년간 프리미엄 HDR의 업계 표준으로서 영상 기술의 수준을 끊임없이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돌비 비전 2는 빠르게 변화하는 TV 시청 경험에 최적화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이는 가장 큰 화면부터 가장 작은 화면까지,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기기를 아우르며 화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자 하는 돌비의 광범위한 목표의 일환이다.

존 쿨링(John Couling)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부사장은 “TV 기술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티스트들은 더욱 혁신적인 툴을 요구하고 있다”며 “돌비 비전 2는 돌비 비전을 새롭게 정의하고 최신 TV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티스트들에게는 한층 더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돌비 이미지 엔진

돌비 비전 2는 새롭게 설계된 더욱 강력한 이미지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엔진과 돌비 비전의 광범위한 콘텐츠 생태계가 결합돼 TV 시청 경험을 한층 발전시킨다. 이는 최근 인기 영화와 TV 프로그램, 매주 생중계되는 스포츠 경기 그리고 확대되는 게임 콘텐츠 등 돌비 비전이 적용된 풍성한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통해 뒷받침된다. 또한,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작 툴이 제공되면서 돌비 비전 콘텐츠는 돌비 비전 2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에서 시청 시 더욱 뛰어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 인텔리전스

콘텐츠 인텔리전스(Content Intelligence)는 창작자가 의도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실제 거실의 TV에서 시청하는 화면 간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돌비 비전 2는 시청 중인 콘텐츠와 시청 환경에 따라 TV 영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더욱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돌비 비전 2는 사용 중인 기기와 시청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지능적으로 조정해 뛰어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콘텐츠 인텔리전스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 프리시전 블랙(Precision Black):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깨끗한 화질을 구현하고 선명도를 높여 창작 의도를 해치지 않으면서 화면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한다.

· 라이트 센스(Light Sense): 첨단 주변광 감지 기능과 콘텐츠 소스의 새로운 조명 데이터를 활용해 TV 화질을 정밀하게 조정함으로써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 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 최적화: 라이브 스포츠 방송 및 게임 시청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화이트 포인트(white point) 조정 및 모션 제어 기능 등 새롭게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돌비 비전 2는 콘텐츠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최신 TV의 향상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톤 매핑(tone mapping)을 도입했다. 오늘날 TV는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양방향 톤 매핑을 통해 창작자들은 이러한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어권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고성능 TV는 밝기와 명암비를 높이고 깊이 있는 채도를 구현하면서도 아티스트의 창작 비전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다.

HDR을 넘어서는 경험

돌비 비전 2는 HDR을 넘어 돌비 비전의 기능을 확장한다. 세계 최초의 창작 중심 모션 제어 툴인 ‘어센틱 모션(Authentic Motion)’ 기능이 제공돼, 장면마다 불필요한 화면 떨림 없이 마치 영화관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돌비 비전 2는 TV 제조사를 통해 두 가지 제품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 돌비 비전 2 맥스(Dolby Vision 2 Max): 최고급 성능의 TV에 압도적으로 우수한 화질을 구현하며 디스플레이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 돌비 비전 2(Dolby Vision 2): 새로운 돌비 이미지 엔진과 콘텐츠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 기능을 제공해 일반 TV에서도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돌비 비전 2의 업계 적용

하이센스는 TV 제조사 중 최초로 돌비 비전 2를 제품 라인업에 도입한다. 돌비 비전 2가 적용된 TV 모델은 돌비 비전 2를 최초로 통합한 실리콘 칩셋 ‘미디어텍 펜토닉 800(MediaTek Pentonic 800)’과 내장된 ‘미라비전™ 프로 PQ 엔진(MiraVision™ Pro PQ Engine)’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출시 일정과 구매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소니 밍(Sonny Ming) 하이센스 TV 제품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이번 돌비 비전 2 도입은 하이센스 고객들이 프리미엄 TV에서 기대하는 혁신을 정확히 반영한 기술이다. 돌비 비전 2와 하이센스 RGB-미니 LED 기술이 결합해 놀라울 정도로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초광색역과 초고휘도를 제공해 TV의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카날플러스(CANAL+)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최초로 영화, TV 프로그램, 라이브 스포츠 방송까지 자사 콘텐츠 라인업에 돌비 비전을 적용한다. 카날플러스는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해 구독자들의 시청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스테판 보미에(Stéphane Baumier) 카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돌비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카날플러스가 추구해 온 혁신 정신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언제나 구독자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돌비 비전 2를 통해 영화, TV 시리즈, 라이브 스포츠 등 콘텐츠 시청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돌비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소중한 파트너이며, 이 새로운 경험을 카날플러스가 가장 먼저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