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하 선수가 등급 획득을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아워심볼)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해피기버는 스포츠 테크 기업 아워심볼과 협력해 지원하고 있는 시각장애 마라토너 김정하 선수가 지난 1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육상연맹(WPA) 국제 등급 분류 이벤트에서 T12 등급을 획득해 2028 LA 패럴림픽 출전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획득은 아워심볼이 추진 중인 ‘국내 1호 시각장애인 패럴림픽 마라토너 도전 프로젝트’의 핵심 이정표다. 패럴림픽 마라톤 출전을 위해서는 △WPA 국제 시각장애 등급 확보 △공인 기준 기록 달성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김정하 선수는 이번 국제 등급 취득으로 행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한편, 해피기버는 지난해 11월 아워심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정하 선수 지원을 위한 모금과 기금 관리에 협력하고 있다. 양측은 파트너십을 통해 김정하 선수의 국제 대회 참가와 훈련 비용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권태일 해피기버 이사장은 “김정하 선수의 도전은 개인의 목표를 넘어 장애인 체육의 가능성을 넓히는 과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선수가 기록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아워심볼 대표는 “우리의 본질은 스포츠가 가진 임팩트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있다”며 “단순 후원을 넘어 한 선수의 인생이 담긴 도전을 기획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테크와 매니지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국제 등급을 확보한 김정하 선수의 다음 목표는 ‘기록 단축’이다. 그는 오는 3월 열리는 서울마라톤에 출전해 패럴림픽 출전 기준 기록인 2시간 39분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등급 획득으로 행정 요건을 갖춘 만큼, 실전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8년 LA 패럴림픽을 향한 도전이 본궤도에 올랐다.
해피기버 소개
해피기버는 2013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해 있다. 모두의 일상에 행복을 채우기 위해 지자체 및 복지시설, 기업 등과 협력하여 전국 단위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NGO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문화, 의료, 주거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