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너지, LTO 배터리 ‘산업 현장에 속속 진입’… 공장 로봇에서 한전 스마트함까지

올해 8월부터 공장 AMR용 배터리 양산 공급 시작에 이어 KEPCO 지하매설식 스마트함 배터리 수주… 2026년 12월부터 공급

2026-09-18 16:00 출처: 그리너지

AMR의 장시간 운용 성능을 위해 신규 개발한 40Ah 대용량 LTO 셀(앞)과 기존 20Ah 셀(뒤)

서울--(뉴스와이어)--차세대 이차전지 전문기업 그리너지가 LTO(Lithium Titanate Oxide) 배터리를 앞세워 산업 현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너지는 최근 공장 내 물류와 부품 운송 등에 활용되는 자동화용 로봇에 LTO 배터리를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다. AMR은 공장과 물류센터에서 장시간 반복 운행되는 만큼 배터리의 충전시간과 가동률, 안전성, 수명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LTO 배터리는 완충까지 10분 내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10C의 높은 출력과 2만 사이클의 긴 수명을 확보할 수 있으며, -35℃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충·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수의 로봇이 밀집해 운용되는 공장이나 물류 현장에서는 배터리 안전성이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LTO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리너지는 최근 LTO 배터리 특성을 활용해 한국전력공사(KEPCO)가 추진하는 지하매설식 스마트함 사업에 한국안전산업을 통해 LTO 배터리를 수주했으며, 오는 12월부터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매설식 스마트함은 지하에 설치되는 전력 인프라 설비로 전력 관련 장치와 통신·모니터링·제어 기능 등을 수행한다. 지하 및 밀폐된 환경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만큼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하다. 그리너지는 LTO 배터리의 특성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그리너지의 사업 방향이 배터리 개발과 POC(개념검증) 중심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AMR은 이미 양산 공급이 시작됐고, KEPCO 관련 사업 역시 공급을 앞두고 있어 LTO 배터리가 산업용 장비와 전력 인프라에 실제 적용되는 사례가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너지는 AMR과 전력 인프라를 시작으로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저온 물류·냉동창고, 산업장비 및 ESS 등으로 LTO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LTO 셀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운용 환경에 맞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용 배터리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리너지는 AMR 양산 공급에 이어 KEPCO 지하매설식 스마트함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LTO 배터리가 실제 산업 현장과 전력 인프라에 적용되기 시작했다며 안전성, 급속충전, 장수명, 저온성능 등 LTO의 차별화된 특성을 앞세워 산업용 로봇과 전력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산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너지 소개

그리너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LTO(리튬티탄산화물) 이차전지는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LTO로 대체하는 이차전지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LTO 이차전지는 안정성, 고출력, 고수명 등의 장점이 있어 중장비, 조선/해양, 철도, 국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걸쳐 전동화를 촉진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너지는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현재까지 총 368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이미 유치했으며,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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