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와이어)--베이징 기반의 자율 주행 스타트업 하오모닷에이아이(Haomo.AI, 이하 ‘하오모’)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약 10억위안(약 1억5000만달러)을 유치해 내년 사업 확장을 위한 재정적 모멘텀을 확보했다.
하오모는 이번 투자 라운드로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메이투안(Meituan)과 힐하우스 캐피탈(Hillhouse Capital)의 초기 단계 투자 회사인 GL 벤처스(GL Ventures),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 홍콩 상장기업 서우청 홀딩스(Shoucheng Holdings) 및 JZ 캐피털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오모는 신규 자금을 자율 주행 기술 R&D와 인재 풀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A 라운드는 하오모가 올해 2월 서우강 펀드(Shougang Fund), 메이투안 및 GL 벤처스를 통해 수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은 것이다.
장 카이(Zhang Kai) 이사회 의장은 시리즈 A 라운드 완료에 대해 “이는 오랜 자율 주행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싸움에서 얻은 첫 번째 쾌거”라며 “하오모는 국내외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 협력해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 웨이하오(Gu Weihao) CEO는 “하오모는 2022년 말까지 자체 개발한 레벨2 자율 주행 시스템을 현재의 5개 모델에서 크게 늘어난 34개 자동차 모델에 적용할 것”이라며 “향후 3년 이내에 100만 대가 넘는 승용차가 이 시스템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NOH(Navigation on HPilot)라는 이름으로 그레이트 월(Great Wall)의 WEY Mocca, Tank 300, WEY Latte, WEY Macchiato 및 Haval에 적용된다. 자동 차선 변경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를 보조해 400만km 넘게 주행한 기록이 있다.
GL 벤처스는 “하오모팀의 연구 및 대량 생산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에 매우 낙관적이다”이라며 “GL 벤처스는 자율 주행 부문을 면밀히 추적해왔고 칩, 컴퓨터 플랫폼 및 센서에 특화된 기업들에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메이투안은 “하오모는 메이투안의 전략적 생산 파트너로서 기업들이 자동 배송 규모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벨2 자율 주행 시스템 공급 외에도 하오모는 레벨4 무인 자율 주행 물류 차량도 생산하고 있다. 하오모는 이 분야에서 메이투안, 슈퍼마켓 체인 우마트(Wumart)의 온라인 식료품 배송 부문인 디몰(Dmall) 및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 등과 제휴하고 있다. 하오모가 허베이성 바오동에 건설한 5000㎡ 규모의 공장은 생산 능력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물류 차량은 현재 베이징 순이(Shunyi) 구역 주민들에게 디몰의 식료품을 배송하고 있고 허베이성의 우한, 저장성의 항조우 등의 대학에서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물품을 운송하고 있다.
메이투안 관계자는 "첫 번째 자금조달 라운드 이후 우리는 하오모의 빠른 성장을 목격했다”며 “하오모는 그레이트 월 모터(Great Wall Motor)와의 제휴를 통해 향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퀄컴 인터내셔널(Qualcomm International, Inc.) 부사장이자 퀄컴 벤처스 차이나(Qualcomm Ventures China) 상무이사인 제임스 션(James Shen)은 “자동차 부문을 비롯해 모든 주요 산업과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으며 하오모와 같이 대량 생산 자동차에 기여하는 자율 주행 솔루션 공급업체의 지속적인 혁신을 뒷받침해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경험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9월 베이징에서 열린 2021 세계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콘퍼런스(World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s Conference)에서 샤오 야칭(Xiao Yaqing) 중국 공업정보화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장관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로 출시되는 승용차 가운데 20%가 자율 주행 레벨2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11221005809/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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